천기도관음 영첨 · 월하노인 첨 · 주역 · 꿈 해몽

월하노인 첨 제41첨

출전: 소식 「화영」 (전하는 작품)

重重疊疊上瑤臺
幾度呼童掃不開
剛被太陽收拾去
卻教明月送將來

첨의 뜻

그리움은 꽃 그림자처럼 떨쳐 내도 사라지지 않고, 해가 지면 다시 찾아옵니다.

꽃 그림자가 겹겹이 요대에 비치니 몇 번을 쓸어도 쓸리지 않고, 해가 막 거두어 가면 달이 다시 보내옵니다. 이 첨은 그리움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떨쳐지지 않음을 뜻합니다. 어떤 사람을 잊지 못한다면, 이 마음이 아직 끝나지 않은 인연인지 아니면 스스로 놓지 못하는 것인지 가려 보세요. 앞의 경우라면 용기를 내어 고백해 보세요.

인연 지침

싱글마음속에 떨쳐지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가까이 다가가 보세요.
연애 중서로를 마음에 두고 있으니 그 마음을 말로 전하세요.
기혼부부가 서로를 염려하는 것은 복입니다. 관심을 꼭 표현하세요.

구절 풀이

  1. 重重疊疊上瑤臺
    꽃 그림자가 겹겹이 요대 위에 깔려,
  2. 幾度呼童掃不開
    몇 번이나 아이를 불러 쓸게 해도 쓸리지 않더니,
  3. 剛被太陽收拾去
    방금 지는 해가 거두어 갔는가 했는데
  4. 卻教明月送將來
    밝은 달이 다시 보내옵니다.

전거

송나라 소식의 「화영」으로 전하는 시입니다. 꽃 그림자가 겹겹이 누대에 비쳐 아이를 시켜 몇 번을 쓸어도 쓸리지 않더니, 석양이 지자 사라졌다가 밝은 달이 떠오르자 다시 비쳐 나옵니다. 겉으로는 꽃 그림자를 그렸지만 소인을 쫓아내기 어려움을 빗댔다는 설이 있고, 후대 사람들은 떨쳐 낼 수 없는 마음속 근심을 노래하는 데에도 빌려 썼습니다.

첨시는 대만 월노성첨 백 수입니다. 대부분 경서·사서·시문에서 인용했으며 원전과 대조하여 명백한 오기는 바로잡고 출전 미상은 '미확인'으로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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